경희약초

이거 먹으면 여름 감기 뚝! <오미자>

재믹스 2023. 6. 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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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방어를 제대로 해야 건강하다 

건강을 위해 식단과 체중을 관리하는 등 대사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유해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이 강할 수록 체내의 염증을 줄이고, 세포를 보호하게 되어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더운 여름에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과로 등으로 항상 피로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면역력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사진: Unsplash 의 Daniel Tafjord

 

면역력을 강화하는 오미자

오미자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항체의 양을 증가시키며,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되어 한국식품과학회지(2001), 미국 영양학회지(2003), 면역할 저널(2005) 등 여러 논문에 발표된 바 있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백혈구, NK세포, 항체, 사이토카인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오미자의 생리학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사이토카인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 
    :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데 오미자는 사이토카인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한다.
  • 면역세포 과민 반응 억제
    :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자가면역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 오미자는 세포의 과도한 활성을 막고 균형 있는 면역력을 유지시킨다. 
  • 면역 세포의 손상 방지 
    : 면역세포가 외부 유해 물질과 싸우면서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오미자는 면역세포의 손상을 억제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몸에 좋은 약은 맛있다

오미자는 다섯가지 맛(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의 <본초강목>에 처음 그 이름의 유래와 맛에 관해 소개되었다.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맛이 좋기 때문에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서 섭취하면 맛있게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좋다. 우리나라에서 오미자는 문경이 유명하다 매년 9월경 오미자축제가 열리는데 갓 수확한 오미자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오미자는 오미자청으로 만들거나 잘 말려 놓으면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실 수 있다. 

건조한 오미자 ⓒ경희대학교 법인 경희한약

 

오미자차 만들어 먹기 

다이소에 가면 국물을 우려내는 팩을 판다 국물팩에 잘 말린 오미자를 50g 정도 넣고 물 3L를 담아 끓는 물에 15분 정도 우려내면 되는데 오미자는 오래 끓이면 떫은 맛이 강해져 오래 끓이지 않는 것 추천한다.  오미자차는 따뜻하게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실 수 있는데 하루에 2~3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약탕기로 오미자 우려내기
따뜻한 오미자차 ⓒ김재민

 


<참고> 
1) 국내 논문

  • 오미자가 사이토카인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2016)
  • 오미자가 면역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2017)
  • 오미자가 항암 효과를 가지는 기전(2018)

2) 해외 논문

  • The effect of Schisandra chinensis on cytokine production(2015)
  • The immunomodulatory effect of Schisandra chinensis(2016)
  • The anti-cancer effect of Schisandra chinensis(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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