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이 증가하는 계절 여름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고, 에어컨에 따른 실내외 온도차로 피로가 쉽게 쌓이는 계절이다. 더운 날씨와 피로감으로 식욕이 떨어지면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에 체질 변화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름에 좋은 한약재(약초) 3가지를 추천한다.
1. 더덕
더덕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사포닌, 이눌린(식이섬유),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향상,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더덕은 흔히 알려진 요리법이 많지만 즙을 내서 먹는 것이 수분 섭취와 함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더덕의 항암, 항염, 항산화 등의 효과와 관련하여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된 바 있다. (Journal of Ethnopharmacology(2012 143(3): 882-888 등))
2. 대황(Rhubarb)
대황은 여름철 소화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약재이다. 대황에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효소인 아밀라제, 프로테아제, 라파아제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 기능을 향상하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기분 좋은 변을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대황의 주요 성분인 래놀린과 에메틴의 성분이 소화 개선과 진통 효과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황 2-3g을 물에 넣고 10-15분 우려낸 뒤 차로 마시면 좋다.
3. 대추 (Jujube)
대추는 피로를 효과적으로 완화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대추의 주 성분인 철분, 비타민C, 칼슘 등이 여름철 에너지를 공급하고 체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건조한 대추 몇 개를 물에 10-15분 정도 우려내어 차로 즐길 수 있으며, 바로도 섭취가 가능하다.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품의 섭취로 슬기롭게 여름을 보내자.
여름철 건강 유지를 위해 이 밖에도 충분한 휴식과 절적한 운동, 수분섭취 등 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다. 바쁜 일상이지만 건강관리를 통해 즐거운 여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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